• 입력 2012.05.02 14:02

국제 인재 양성 및 교육 인프라 구축

 

대불대학교, 중국자매대학 3개교와 교육 협약 체결

 

- 대불대학교, 오주학원•광서사범학원•상해사범대학체육학원 방문해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 논의

 

- 중국 광서성 남녕시에 ‘한중동맹학원’ 설치해 중국 외의 주변 국가에도 교육 전파 예정

 

 

대불대학교(총장이승훈) 대외협력단은 지난 4월 16일부터 중국에 머무르며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자매대학인 오주학원, 광서사범학원, 상해사범대학체육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승훈총장을 비롯해김재원기획처장, 주진영한중교류대학장 등으로 구성된 대불대학교 대외협력단은 이번 협약에서 안정적인 교류 시스템 구축 및 교육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불대학교는 오주학원(총장 이풍생)과 교사의 연구능력 및 글로벌 전문가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상호간 협조하기로 했으며, 상해사범대학체육학원(총장 조가강)과는 중국 내 골프산업 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18주 골프경영학과 실습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불대학교 최상의 실습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대불대학교는 한류문화에 대한 중국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광서사범학원(총장 유모인) 내에 ‘한국언어문화센터’를 설치했다. 대불대학교는 ‘한국언어문화센터’에서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기본 교육을 담당키로 했으며, 교내 중국교환학생 신청자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한국언어문화센터 한류 도우미’로 지원하는 등의 내부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대불대학교는 중국 광서성 남녕시 광서사범학원에 ‘한중동맹학원(韩中东盟学院)’을 설치해 광서사범학원과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한중동맹학원’에서는 컴퓨터응용기술학과, 예술경영학과, 국제비서학과 등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중국 뿐만 아니라 태국, 베트남 등의 주변국 학생들을 위한 교육도 담당할 예정이다. ‘한중동맹학원’은 2012년 9월 개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불대학교승훈총장은 “이번 협약이 양국의 발전 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 인정 받는 인재 양성의 기틀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향후 한국과 중국의 교육 발전 및 문화 교류에 있어 대불대학교가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불대학교는 지난 2002년 교육부로부터 국내 최초 중국교류협력대학으로 승인 받았으며 중국 천진사범대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5개의 중국 내 대학교와 교육, 문화 등의 활발한 교류 협약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