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2.04.17 09:57

김동주 12.89%, 이상선 9.77%에 그쳐

민주통합당 이낙연(59.함평·영광·장성·담양)당선자가 지난 11일 실시된 4.11총선 개표에서 광주·전남에서 최고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상대후보와 큰 표 차를 보인 민주통합당 이낙연 후보는 총 63,887(77.32)표를 득표해 광주·전남 최고득표와 전국에서 5번째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 개표시작 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당선을 예측 발표했다.

이와 함께 차 순위로 통합진보당·김동주 후보가 10,654(12.89)표를 얻은데 이어 새누리당 이상선 후보는 9,077(9.77)표를 얻은데 그쳤다. <위 표 참조>

이낙연 당선자는 함평군에서 76.22%로 12,759표를, 영광군에서 77.71%로 19,354표, 장성군에서 76.59%, 16,128표, 담양군에서 78.54%, 15,646표를 얻어 4개 군 모두에서 7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선거는 선거인수 156,272명 중 투표수 84,227명이 투표해 53.91%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 당선자는 담양군에서 78.54%로 가장 높은 지지와 고향 영광군에서 77.71%, 장성에서 76.59%를 얻은 반면 함평군에서는 76.22%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함평군 읍·면에서 최고득표는 월야에서 80.8%를, 신광에서 68.27%로 최저를 기록했다.

차 순위를 기록한 통합진보당 김동주 후보는 함평 고향에서 1,995표(11.9%)를 얻어 가장 적은 지지를 받았으나 영광에서 가장 많은 3,382표(13.6%)를 획득해 선거비용 50%를 보전 받게 됐다. 새누리당 이상선 후보는 함평에서 1,984(11.85%)표로 가장 높은 득표비율을 보였으나 영광에서 2,167(8.70%)를 득표해 총 9.77%로 아쉽게도 선거비용보전을 받지 못한다.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정당 투표에서는 민주통합당이 8만8,473표를 획득했고 통합진보당은 9,442표, 새누리당은 5,908표, 선진당은 1,063표를 각각 얻었다.

이낙연 당선자는 “제가 잘 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더 잘 하라는 뜻에서 지지해 주신 것으로 안다”며 “표에 담긴 군민 여러분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겸허한 자세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