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1.12.02 11:51

학다리중앙초등학교 고정욱 작가와 함께 꿈을 키우다

학다리중앙초등학교(교장 임용운)은 지난달 28일 고정욱 작가(아동문학)를 초청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고정욱 작가는 1살이 되던 해 소아마비로 평생을 휠체어에 몸을 의지해야하는 1급 장애인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작가 스스로의 삶을 보여 줌으로서 비장애인인 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꿈을 심어주었다.

특히, 작가는 본인이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서 어려움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장애인을 올바르게 도와주는 법, 역경을 이기고 성공한 자신의 삶을 대화를 통해 공개함으로서 참가자들을 감동으로 이끌었다.
그는 지금까지 장애인과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창작동화와 위인전을 집필해 186편의 저서를 출판했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안내견 탄실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등이 있다.

조수빈(4년)학생은“힘도 없고 아무 것도 하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악수할 때 힘도 세고 세계를 여행했다니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윤해성(4년)학생도“작가님처럼 훌륭한 동화작가가 되고 싶어요.”라고 꿈을 밝히기도 했다.
임용운 교장은 “학생들에게 자기의 꿈을 키워가는 교육과 장애인의 인식 개선 교육에 많은 시사점을 받아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