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1.09.30 17:36

탄탄한 지지기반 업고 도지사 도전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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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회의원이 최근 광주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의정활동 및 내년 총선 지지율 등이 전남에서 두 번째로 뚜렷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9일 광주일보가 보도한 여론조사 내용 따르면 이 의원은 의정활동평가에서 ‘잘했다’는 긍정 응답이 72.7%로 광주·전남 20명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내년 총선 지지율도 47.9%를 기록, 역시 두 번째로 높아 탄탄한 지지기반을 과시했다.
특히 차기 지방선거에서 전남 도지사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 의원은 함평과 영광, 장성 등 지역구 전 지역에서 고르게 45%이상의 지지율을 나타내 지역 유권자들에게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 활동 잘하고 있다 72.7%
이낙연 의원의 의정 활동에 대해 지역구민들은 72.7%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17.6%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 별로는 30대와 40대가 평균 60%가량이 ‘잘하고 있다’, 50대는 76.7%, 60세 이상 응답자는 80.8%가 ‘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함평지역 응답자의 75.9%, 영광지역 74.2%, 장성지역 68.3%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 한 것에 반해 ‘잘못했다’는 응답자도 함평이 16.2%, 영광이 16.9%, 장성이 19.7%로 나타났다.

내년 총선, 또 지지 하겠다 47.9%,
이낙연 의원이 내년도 총선에 다시 출마했을 경우 ‘지지 하겠다’는 응답이 47.9%, 새로운 인물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5.2%로 나왔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6.9%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로는 40대가 50%, 60세 이상이 53.2%가 지지의사를 밝혔으며, 기타 및 잘 모르겠다고 답변한 비율은 10대 및 20대 그리고 30대 등 비교적 신세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함평군 응답자가 46.6%, 영광군이 49.9%, 장성군이 46.5% 등 이낙연 의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경우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반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함평군은 14.8%, 영광군 13.6%, 장성군 22.7%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들 가운데 53.8%는 이낙연 의원이 재출마 할 경우 지지하겠다고 했고 새로운 인물을 지지하겠다는 답변은 30.4%로 나타났다.

한편, 광주지역 유권자들은 내년 총선에 현직 국회의원이 출마할 경우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29.8%에 그친 반면 새로운 인물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9.6%에 이르며, 전남 유권자들도 현역국회의원 지지율은 36.8%인데 반해 새로운 인물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 총선은 새로운 물갈이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