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중학교(학교장 김문휘)가 매주 수요일 오후, 다양한 방과 후 시간이 체험활동 위주로 펼쳐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즐거운 시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활동은 크게 분류하면 예술감성부. 실기기능부. 예절인성부 ,창의탐구부, 체력증진부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예술감성부는 그룹사운드부, 가야금부, 바이올린부로 개설됐고, 실기기능부는 도자기부, 예절인성부는 다도부, 창의탐구부는 과학아이디어 탐구반이 운영되며 체력증진부에는 축구부, 야구부, 그리고 탁구부가 번갈아 운영되고 있다.

예술감성부의 개설은 학생들이 음악교육을 통해 올바른 취미활동에 대한 기반을 만들어 주고 심미적인 감각을 자극해 행복하고 보람된 학교생활이 되도록 운영된다. 7개부서 중 5개부서는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교내교사가 다루기 어려운 전문적인 면까지 지도할 수 있도록 방과 후 특기적성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도자기부에서는 단순한 흙으로부터 아름다운 그릇으로 빚어지는 과정을 실제로 경험함으로서 선인들의 지혜와 도자기의 우수성을 느끼도록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

특히 도자기의 장인이 직접 지도하고 학교와 현장을 오가며 배움으로서 현장감 있는 체험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도부에서는 직접 차를 만드는 제다(製茶)법부터 다도(茶道)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지도를 통해 우리민족 고유의 맛과 멋을 느끼도록 지도하고 인성교육도 함께 이루어지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창의성 개발을 위한 과학발명부를 편성, 조기에 발명에 대한 기초지식을 갖도록 지도하고 생활 속에서 불편한 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발명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과정을 이번 과학탐구반 운영을 통해 학생 스스로 느끼도록 지도하고 있다.

더불어 요즈음 학생들이 체격은 신장되었으나 체력이 약하다는 점을 보완하고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학교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축구부, 야구부, 탁구부를 개설하여 학생들이 마음껏 움직이며 체력을 단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같이 다양한 특기적성부 개설과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로 함평해보중 학생들은 학교생활이 즐겁고 보람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의 지원과 노력 또한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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