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9.15 12:04
붉은 꽃무릇을 감상하며 초가을의 시골 향수를 만낄할 수 있는 ‘2010 꽃무릇 큰 잔치’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용천사 인근 꽃무릇 공원에서 열린다.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 군락지는 국내 3대 꽃무릇 군락지 중 하나로 매년 9월 중․하순경이면 붉은 꽃무릇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해보면꽃무릇큰잔치추진위원회(위원장 정현규)의 주관으로 드 넓은 꽃 무릇 군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꽃 무릇 큰잔치에서는 무대행사와 체험행사, 전시․판매행사 등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행사는 18일 오전 꽃무릇 공원 주무대에서 개막퍼레이드와 나르다 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며 꽃무릇 사생대회, 사물놀이 공연, 꽃무릇 가요제, 실버악단 공연, 면민의 날 및 꽃무릇 큰잔치 기념식, KBS 빛고을 가요 차차차 등의 무대행사가 마련된다.
또 봉선화 물들이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행사와 상사화 사진 전시회, 솟대전시회, 함평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장터 등도 상설 운영된다.
수선화과의 꽃무릇은 꽃이 시든 후에 잎이 나고 잎이 시든 후에 꽃이 피기 때문에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하여 상사화(相思花)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