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7.26 13:30

소신있는 견제역활과 대안제시...생산적인의회 만들겠다.

양규모의장(왼쪽)과 함평신문 김용균 회장

함평군의회 양규모 의장(67 . 민주당)은 함평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군의회의 비젼을 밝히고 "집행부에 대한 소통을 중시하되 갈등에 있어서는 소신있는 견제역할과 대안제시를 적절히 잘 조화시켜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규모 의장에게 제6대 전반기 함평군의회의 의정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초선의원으로 전반기 군의회 의장이란 중책을 맡았다. 취임소감과 함께 향후 군의회 운영방향은?
  먼저 군의회 의장으로서 책임감이 막중하다는 것을 느낀다.
군의회가 명실상부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군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으며 저에게 만장일치로 의장을 맡겨주신 만큼 겸손한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제6대의회가 잘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 개인적으로 민선4기와 5대 군의회 평가는 어떠한가?
  지금은 새로운 희망의 함평건설을 위해 모두가 정진해야 할 때다.
통합으로 함평이 하나 될 때 경제발전은 물론 군민의 행복도 뒤 따른다. 항상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창조적인 의정을 펼쳐나가겠다.

○ 민주당이 전체의석 7석 중 6석이다. 유일한 무소속인 부의장과의 갈등은 없는가?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 무소속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해주셨는데 당적을 갖고 있는 의원으로서 힘든 결정이였다. 군정을 올바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를 하는데 큰 틀을 가지고 함께하기 위해 의원들께서 선택을 해 주신 것 같다. 군민이 감동하는 창조적인 열린 의회상을 구현해 나가는데 언제나 최선의 노력으로 경주하겠다.

○ 집행부의 수장인 안병호 군수와의 소속 정당이 같다. 집행부에 대한 비판과 견제에 있어 소홀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론 그런 우려도 있을 것으로 본다.
당이 같다고 해서 집행부에 대한 비판과 견제가 소홀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서로대화하고 토론하는 성숙된 민주주의가 바람직할 것이다. 하지만 정책을 추진하면서 갈등의 소지도 있을 수 있으므로 견제와 협력을 잘 조화시켜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 현군수의 군행정업무에 대한 소감은?
  평소 존경하는 분이다. 함평의 토박이로 언제나 소신이 확실하시기 때문에 투명하고 원칙적인 행정으로 화합과 희망의 함평을 만들어 가는데 열심히 하리라 믿는다.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 함평의 가치를 높이고 함평의 미래를 새롭게 개척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

○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6대 함평군의회가 희망을 가지고 축복 속에 새롭게 출범하기까지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의회에서는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함평군민’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소임을 다하고 당면한 현안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 하겠습니다.

군민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양규모 의장은 함평신문사 인터뷰하는 중간중간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역 경제 살리기가 무엇보다 최우선 과제다. 경제 회생의 구심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강한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