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5.27 17:48

민주당, 전날 신광·대동면에 이어 함평읍에서 펼쳐
무소속 각 후보들, 장소 이동하며 표심 잡기 나서

함평장날인 27일 함평읍이 후보들의 거리유세로 하루종일 떠들썩했다.

선거일전 마지막 장날이기도 한 이날 민주당은 박준영 도지사 후보, 안병호 군수 후보, 이윤행·노종석 도의원 후보를 비롯하여 기초의원 후보들이 전원 참석했다.

민주당 합동유세에 나병기.김성호 공동선대위원장이 함께 해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고 당 화합의 길을 열었다.
지원 유세를 위해 이낙연·김효석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또한 나병기·김성호 공동선대위원장이 지원에 나서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고 당이 화합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
민주당 박준영 도지사 후보.
박 도지사 후보는 함평군에 대해 “뱀생태공원은 단순히 뱀을 기르는 차원을 넘어 항암제 개발로 나비와 함께 많은 돈을 벌게 하겠다. (또한)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무지개마을과 전남도 산단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빛그린 국가산단을 안병호 군수후보와 힘을 합쳐 만들어 가겠다.”며 “민주당에 힘을 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원유세를 하고 있는 이낙연 의원(가운데 윗쪽).
26일 신광면에서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당부하는 민주당 안병호 군수 후보.
지원 연설에 나선 이낙연 의원은 먼저 최근 발생된 저병원성 조류독감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피해 농가에 대해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최대한 보상하겠다.”며 농심을 위로했다.

한편, 무소속 후보들의 표심잡기도 계속됐다.

함평장날 장터입구에서 거리 유세를 펼치고 있는 무소속 이상선 군수 후보.
장터 입구에서 유세를 펼친 무소속 이상선 군수후보는 “함평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쌀문제다. 가격에 있어서도 여주·이천쌀보다 저렴하게 팔리고 있다. 쌀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급식부터 판로를 개척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전날 민주당은 신광면과 대동면 합동 유세에서 후보마다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먼저 백재영 군의원(가선거구) 후보는 “준비된 일꾼, 도덕적으로 깨끗한 일꾼”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구했다.

마지막까지 필승을 다짐하는 민주당 후보들.(왼쪽부터 이윤행 도의원 후보, 최옥정 비례대표, 안병호 군수 후보, 정철희.임용수 군의원 후보)
"도의원으로서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무소속보다는 힘있는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는 이윤행 도의원(1선거구) 후보.
임용수 군의원 후보는 “신광면을 자연친화적으로 개발하겠다.”며 “자연생태공원, 연꽃, 무화과 등 생태문화 자원과 결합한 식품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 소신과 참신성으로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신광면민의 대변자로 효자손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민주당 정철희 군의원(가선거구) 후보.
또한 정철희 군의원 후보는 과거 공직생활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를 끌어오겠다.”며 “신광면민의 대변자로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효자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이윤행 도의원 후보는 “재정자립도 12%에 불과한 우리군은 중앙정부의 의존도가 높다. 도의원으로서 예산확보에 주력하겠다. 그러기위해선 무소속보다는 민주당에 힘을 실어 달라.”고 강조했다.

"소신과 참신성으로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하는 민주당 임용수 군의원(가선거구) 후보.
마지막 연설로 나선 안병호 군수 후보는 “신광면에 농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조성한 연근단지와 홍시산업이 지금은 잡초만 무성하고 휴업을 한 상태다. 군수가 되면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신광면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김철 생가, 자연생태공원 등이 있다. 신광면과 손불면을 잇는 도로가 불편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로 확포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