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5.26 14:19

교육발전 정책담고, 휴대폰실명제로 주목

전남교육감에 출마한 김경택 동아인재대학총장은 “거리마다 부착된 선거 벽보의 얼굴들을 보고 전남은 저렇게도 인물들이 많은데, 한결같이 붕어빵처럼 웃는 얼굴만 내세우고 전남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강조하는 벽보를 만든 사람은 저 혼자 밖에 없다는데 대해 깜짝 놀랐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김경택 도교육감 후보 홍보물
김 후보는 “정치인들도 인간이고 삶의 여정을 담은 얼굴 변화가 있는데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화장 분장으로 환하게 웃는 모습들만 잔뜩 나열한데 대해 어떤 주민이 질식당할 것 같다고 한탄한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여러 후보들 중 유일하게 지역민들이 애정을 가질 수 있는 지역사진들과 자신의 군 복무 사진을 벽보에 게재하고, 얼굴을 줄이는 대신 자신의 베스트 공약들을 내세우며 공모로 모시는 22명의 교육장들과 함께하는 민주형 교육감을 지향하겠다"고 천명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그는 "군 병역증을 벽보에 게재한 것은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지역과 국가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기위해서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선거 벽보에 자신의 명함을 게재하고, 교육계의 자체 윤리강화를 위해 휴대폰을 실명으로 공개하여 주민들로부터 직접 교육계 안과 밖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혀 호평을 받고 있다.

김 후보는 "이러한 실명휴대폰제가 정착되면 교육계의 비리가 줄어들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