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4.30 17:38

안병호, 정당 후보 책무 강조

6·2지방선거 함평군수에 출마하는 민주당 안병호 예비후보는 “정치인은 원칙과 명분이 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김성호 예비후보가 지난 29일 경선을 하루앞두고 경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입장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인이 자신의 뜻과 맞지 않는다고 정당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는 것은 정당을 개인의 욕심을 위해 이용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당헌·당규에 따라 정해진 원칙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지난 한 달여 동안 경선이 결정되기까지 말 못할 고충이 많았다.”며 그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당헌·당규에 따라 결정된 사항이 한 달여 동안 결론이 내려지지 못해 답답했지만 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원칙하에 묵묵히 기다렸다. 경선이라는 최고위 결정 역시 명쾌하지 못했지만 겸허히 수용했다. 정당의 후보라면 마땅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작금의 선거 분위기에 대해 안 후보는 “6•2 지방선거를 분열이 아닌 축제로 만들고 싶다.”면서 ▲비방·흑색선전과 금권선거를 지양 ▲군민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과 실현 가능한 공약 제시 ▲깨끗한 선거문화로 지역 화합과 발전에 기여 등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