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4.28 11:14

국민참여경선···30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 실시

6·2지방선거 함평군수 민주당 후보 경선이 치러진다. 당 최고위원회는 27일 함평군수 민주당 후보를 경선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김성호 예비후보에 대한 전남도당 공심위의 공천배제 결정 이후 김 후보의 재심 신청에 대해 최고위에서 최종 승인함으로서 이같이 결정됐다.

전남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안병호ㆍ김성호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과 5월1일 양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군민과 당원을 대상으로 각 50%씩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이다.

한편 이번 경선은 최고위 승인이 늦어지면서 후보 결정을 선거 한달전까지 한다는 당헌·당규에 따라 빠듯한 일정으로 진행하게 됐다.

일정이 빠듯한 만큼 정책토론회는 물론 발표회조차 갖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외에 다른 후보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은 지역 상황에서 변화가 없는 한 이번 경선에서 선택된 후보는 본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상황이 이런데도 군민은 양 후보의 정책이나 비전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체 후보를 결정하게 됐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