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3.16 15:37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오디농가 11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오디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함평오디영농조합법인 회원들과 9개 읍․면 작목반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뽕나무의 친환경재배로 맛 좋은 오디를 생산하여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상호 정보연찬이 이뤄졌다.

이날 강사로 나선 보성군 오디전문가 정윤수 강사는 의욕 넘치는 강의와 영농사례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교육이 끝난 후에는 강사와 농가들의 질의답변 시간이 마련돼 오디 재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으며, 농가 현지포장 순회평가도 이어졌다.

5년의 오디재배 경력을 갖고 있는 홍종희 농가는 “기술센터 전시포 및 농가포장에서 현장 평가교육을 받고 보니 지금까지 재배해 오던 기술을 다시 한번 재정립할 수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 농가 스스로 신념과 자신감을 가지고 틈새작목인 오디를 고품질로 차별화시켜 생산하면 충분히 유망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는 오디는 품질이 고급화가 되어야 소비자가 찾는다.”면서 “친환경 인증 재배와 당도 높은 오디 생산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