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3.15 09:42

6.2지방선거 출마자 릴레이인터뷰
나 의원과 군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보답, 반드시 공천 받겠다.

함평군수 출마 김성호 도의원

6·2지방선거를 앞두고 함평신문은 군수, 도의원, 군의원 예비후보들의 연쇄인터뷰를 통해 후보들의 생각과 비전, 정책을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 호 이윤행 함평군의원에 이어 함평군수 출마 예정자 김성호 도의원과 릴레이 인터뷰를 가졌다. 1월 22일 나병기 도의원과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동료 의원간 후보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26일 여론조사 결과 김 의원으로 단일화를 이뤘다.

- 도의원 간 후보단일화를 이룬 것은 도내 처음 있는 일입니다. 타 시군에서도 몇 차례 시도된바 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단일화를 이룬 지금 심정은?
군수후보로 나선 지역 도의원들이 후보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사실 매우 힘든 일이며, 전라남도에서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단일화를 이루게 도와주신 함평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특히 단일화에 대한 큰 결단을 내려주신 나병기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반드시 민주당 군수후보 공천을 이뤄내 나병기 의원님과 함평군민 여러분께서 내려주신 위대한 결정이 절대로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 3, 4회 지방선거 도의원 선거에 당선, 8년째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도의원으로서 함평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그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함평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그리고 어려운 농촌의 경제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나비축제의 성공으로 함평군의 위상이 올라갔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직접적으로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맥은 바로 인구증가와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함평군이 가지고온 친환경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발전시켜, 친환경 농수축산물의 고부가가치화에 주력하여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이바지 할 것이며, 누구보다도 자신 있는 교육문제를 직접 챙겨 호남제일의 교육환경을 만들어 어린아이들을 가진 젊은 부모들이 돌아올 수 있는 기반을 구축 하겠습니다.

- 선거 공약사항은 무엇입니까?
아직 선거가 시작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공약을 공포하는 것은 조금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간략하게 말씀드린다면, 함평나비축제의 브랜드화를 더욱 발전시켜 관광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고, 체류 형 관광을 위해 숙박시설과 먹거리 문화를 집중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친환경이미지를 농수축산물과 연계하여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젊은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육의 메카 함평군을 만들겠습니다.

- 상대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선거 전략은 무엇입니까?
상대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다는 소리는 금시초문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나병기 의원과 단일화를 한 뒤로 모든 부분에서 제가 월등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거 전략은 군민을 위한 군수가 되겠다는 진실된 마음으로 군민들께 다가서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으로 남들보다 더 열심히 뛰는 것입니다.

- 군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이나 하고 싶은 말씀은?
저에게 함평은 탯줄을 묻은 고향이고, 함평군민은 소중한 이웃이자 가족입니다. 조선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교사 생활을 하면서 우리 교육 현실의 많은 문제점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젊은이들이 고향을 등지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실은 저에게 커다란 동기를 부여해 주었습니다.
지난 2002년 함평군민의 전폭적인 성원에 도의원에 당선되어 8년간 전라남도의회에서 활동하며 함평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교육발전을 고민하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하였습니다.
함평군은 전국 어디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친환경 생태도시입니다. 함평나비축제의 성공으로 이제 함평은 세계속에 함평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숙제는 함평군의 친환경이미지를 지역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경제활성화와 교육환경개선입니다.
이 두 가지가 해결되면 함평은 돌아오는 농촌, 잘사는 농촌이 될 것입니다. 때문에 이제 함평군에 김성호가 필요합니다. 함평을 위해, 함평군민을 위해 공부하고 준비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함평군수를 준비하고 있는 김성호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