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2.08 10:41

당공천이 선거 승패 좌우할 듯

군민들의 민주당 지지는 여전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이 76.8%로 절반을 훨씬 뛰어 넘는 독보적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어 한나라당이 3.2%, 민주노동당이 3.1%, 국민참여당 1.9%, 자유선진당 0.7%로 나타났다. 오히려 ‘지지정당이 없다’가 14.4%로 조사됐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에도 연령별로 큰 변화가 있었다. 3·5·60대 이상에서 80%이상이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는 반면 20대에서는 57.0%로 뚝 떨어졌다. 20대의 경우 한나라당 지지율이 10.1%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지지정당이 없다’도 20.3%로 높게 나타났다. 과거 민주당 지지가 절대적인 것에 반해 젊은층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당 지지도에 따라 이번 선거도 ‘공천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선거는 끝났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민주당 공천 잡기’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