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2.08 10:32

이윤행 19.4% 노종석 16.7% 박동주14.8% 전일정 12.3%

전남도의원수가 현행대로 2명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지난 달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의원 선거에 공식 출마의사를 밝힌 이윤행 함평군의원이 19.4%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노종석 전 천지농협조합장이 16.7%로 뒤를 쫓고 있는 형국이다. 박동주 함평군민주당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이 14.8%, 전일정 함평천지양계영농조합법인 대표가 12.3%를 나타냈다. 3.1%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나타낸 정문호 동신대학교 겸임교수를 제외하곤 후보 간 편차가 오차범위 내에 있어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모든 후보가 관내 고른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데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구역 구분없이 전지역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의원은 손불면에서 42.1%의 지지를 얻은 반면 학교면에서는 4.4%로 가장 낮은 지지를 나타냈다.

노 전 조합장의 경우 학교면에 55.3%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손불면에서는 3.5%를 나타냈다.

또 박 부위원장은 신광면에서 31.8%를, 학교면에선 6.4%를 나타냈다. 전일정 대표는 월야면에서 33.0%를, 함평읍에서는 5.1%를 기록했다. 최고 지지지역과 최저 지지지역이 50%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

한편‘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이 33.7%로 나타나 이들의 향방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모든 후보가 인지도가 낮은 관계로 선호하는 후보가 아직은 뚜렷이 나타나지 않았다. 부동층의 지지를 얻기 위한 후보 간 선거전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