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2.06 12:37

윤기선 전 전남교육연수원장, 도교육감 출마 선언

윤기선 (사)남도사랑나무 이사장 (전 전남교육연수원장)이 지난 4일 ‘교육혁신을 통해 남도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전남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윤 이사장은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도는 타 지역과 정치적․경제적으로 격차가 벌어지고 있고, 이것이 교육 격차로까지 이어지면 남도인은 희망을 상실할 수도 있다”고 위기를 진단하고 “교육혁신을 통해 남도의 교육을 한국 교육발전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교육은 종합예술과 같아서 어느 한 쪽의 노력만으로는 발전이 어렵다.”며 “가정․학교․지역사회가 연대하여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거기에 교사와 학생을 직접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교실혁신 프로그램을 투입하면 남도의 모든 청소년을 글로벌 인재로, 개성적 전인으로 육성할 수 있다.”며 그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힘의 논리, 경제의 논리, 사람의 논리 이전에 철저한 분석과 연구로 합리적이고 실천적인 전략을 가지고 학교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내 아이의 미래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 아이들을 만나는 교실이 즐거운 학교, 바로 이것이 우리 남도를 살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교육을 이끄는 힘이 될 것이다.” 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윤기선 이사장은 1948년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서중, 일고와 공주사대,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장흥․해남 교육장, 전남교육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