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1.25 11:41

이용섭의원 출판기념회, 정세균·손학규·이해찬 등 1만여명 참석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국회의원(광산 을)의 자서전 ‘연어가 민물로 돌아온 까닭은’ 출판기념회가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21일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손학규·한화갑 민주당 상임고문, 이해찬 전 국무총리,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 등 정·관계 인사와 지인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또 김효석·주승용·우윤근·강기정·조영택·김재균·이윤석·백재현 민주당 국회의원과 광주·전남지역 시장·군수·구청장, 강박원 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군·구의회 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교육계에서는 안순일 광주시교육감과 김장환 전 전남도교육감, 김윤수 전남대 총장, 전호종 조선대 총장, 장병완 호남대 총장, 김혁종 광주대 총장, 박남기 광주교육대 총장, 오장원 광주여대 총장, 조성수 남부대 총장, 정기선 동신대 총장 등이 참여했다.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과 김진표·김민석 최고위원, 한명숙 전 국무총리, 박지원·김동철 국회의원과 이정현 한나라당 국회의원, 박원순 변호사, 윤증현 현 기획재정부 장관, 소설가 문순태씨 등이 영상을 통한 축사메시지를 전해왔다.

이 의원은 인사말에서 “연어는 자기가 태어나고 자랐던 그 강에 돌아와 알을 낳고 장렬한 죽음으로 일생을 마감하듯 이제 남은 인생동안 저를 낳고 키워준 고향 발전을 통해 그 빚을 갚으려 한다”며 “광주 시민과 함께 다시 위대한 광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광주가 초일류행 기차를 탈 것인가 아니면 한반도 남녘의 소도시행 기차를 탈 것인가는 광주시민이 어떠한 리더를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광주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첩경은 ‘훌륭한 리더’를 만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원은 특히 “흔들리는 손으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없듯 일관성 없는 행보와 철학으로는 광주의 선명한 미래를 창출할 수 없다”면서 “광주의 리더는 걸어온 길에 있어 지조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광주를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 나는 도시,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동행으로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따뜻한 도시,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혁신을 통해 광주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의원 내외가 현장을 찾은 어머니에게 직접 꽃다발과 함께 저서 ‘연어가 민물로 돌아온 까닭은’을 바쳐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