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1.12 10:03

전남 함평군 대동면의 한 저수지에 세계적인 희귀조류이자 천연기념물인 먹황새 2마리가 나타났다.

지난 해 10월20일경 월동을 위해 이곳을 찾은 먹황새들은 물가를 거닐며 먹이 사냥에 나서는가 하면 휴식을 취하거나 여유로운 비행을 하며 겨울을 나고 있다.

지난 1968년에 천연기념물 제200호로 지정, 관리되어 오고 있는 먹황새는 환경에 매우 민감한 겨울철새로 매년 4월이면 번식을 위해 떠난다.

이곳 저수지는 지난 2002년 3월 처음 발견된 이후 9년째 매년 먹황새가 관찰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먹황새 월동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