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1.12 09:55

31일까지 접수…1만4천여명 입학금․학자금 등 140억원 규모

전라남도가 고교생 자녀를 둔 농업인에게 학자금 전액을 지원해준다.

전남도는 도시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불리하고 교육비 부담이 큰 농업인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올해 농업인자녀중 고교생 1만4천명에게 입학금 및 학자금 140억원 전액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가운데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자녀나 손자녀, 동생이 있는 농업인 등이다. 다만 국가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학자금을 지원받고 있거나 직장으로부터 학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경우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학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31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학자금 지원신청을 해야 하며 신청자에 대한 적격 여부를 심사해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분기별로 지급한다.

김문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학자금 지원대상 농업인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도․시군 인터넷 홈페이지와 각종 교육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