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1.08 13:08

함평군은 오는 9일 함평초등학교에서 465명의 관내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함평군 초․중․고 영어경시대회’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되는 시험은 1차 필기시험으로 시험의 공정성과 외국어 어학능력 인증서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명 영어 평가기관인 (주)와이비엠시사에 위탁 실시된다.

평가영역은 읽기, 듣기 등으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실시되며, 고등부의 경우 TOEIC 정기시험과 동일한 방법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또 1차 시험을 통해 선발된 각 부 30명씩 총 90명에게는 오는 23일 실시되는 2차 말하기 시험 참가자격이 부여되고, 만점의 60%이상 점수를 취득한 학생에게는 영어활용능력 인증서가 발급된다.

군 관계자는 “1, 2차 시험 결과를 토대로 성적 우수자에게는 별도의 표창도 실시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도 열악한 지역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함평교육청과 학교장, 학부모 등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우수 시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열악한 지역재정 여건 속에서도 영어경시대회를 비롯해 방과 후 학교, 원어민강사 배치, 영어체험교실 설치 등 도․농간의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좋은 학교, 좋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전국 163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지역생활여건지수(LCI) 자녀교육부문에서 전국 5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