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9.11.04 18:38
지난 2일 ‘함평학생의집’에선 특별한 문화교실이 개최됐다.

함평교육청(교육장 김광호)에서 함평초등학교 다문화가정 학부모 및 일반 학부모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모국 문화교실을 개최한 것.

이날 문화교실은 필리핀의 문화, 놀이, 에티켓,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하여 다문화가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시간이 되었다.

함평교육청 관계자는 이처럼 뜻 깊은 행사는 관내 지역별로 3회 더 개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광호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자녀 및 학부모들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우리말 교육 및 기초기본학력 증진에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다문화가정모국문화교실 개최를 계기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마음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우리사회의 편견이 해소됨은 물론 다문화 가정자녀 및 학부모들의 우리사회에 대한 적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