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8.06.30 12:02

일반 상식

개인 경제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신용등급’과 관련해 일반인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알아본다. 


▲소득이 높으면 신용등급도 높다.
소득은 신용도 유지를 위한 기초일 뿐 신용등급은 금융소비 성향에 따라 좌우된다. 소득이 낮더라도 카드대금, 대출이자 등의 연체기록이 없으면 신용등급이 올라간다.


▲빚을 지지 않고 현금만 사용하면 신용등급이 높다.
신용등급은 대출과 카드거래 등의 실적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대출이나 카드거래 실적이 전혀 없는 사람은 높은 신용등급을 확보할 수 없다. 따라서 보유 재산이 많아 현금으로만 경제생활을 할 경우 신용등급이 낮아질 수 있다.


▲세금체납은 신용과 무관하다.
국세, 지방세, 관세 등을 5백만 원 이상 체납한 경우 세금 체납자로 등록된다. 체납 금액이 5백만 원 이상, 1년에 3회 이상 연체, 1년 이상 체납한 경우는 공공기록정보에 등록돼 신용등급이 하락한다.


▲연체 대금을 모두 변제하면 곧바로 신용등급이 상승한다.
연체 대금을 모두 갚더라도 즉시 신용등급이 오르지 않는다. 낮아진 신용등급을 원래대로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소액연체는 신용에 큰 영향이 없다.
소액연체도 횟수가 많을 경우 금융거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은행 대출이자, 신용카드 사용 금액, 인터넷 이용료, 통신비 등 각종 생활 서비스 이용료 납부실적도 개인 신용도에 큰 영향을 준다.


▲본인이 직접 신용정보를 조회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진다.
신용관리를 위해 본인이 직접 신용정보를 조회할 경우는 신용등급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인터넷 대출가능 금액 산출, 미사용 카드 신청 등 불필요한 행위가 짧은 시간 내 집중되면 신용도가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