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8.06.02 10:04

월광교회, (주)제로하우스 등과 협약 체결





함평군이 월광교회와 (주)제로하우스 등 2개 업체와 270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함평군은 “지난달 28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석형 군수와 김유수 월광교회 담임목사, 김성모 (주)제로하우스 대표, 함평군 관계자, 주민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안학교와 스치로풀 단열 인슈블럭 생산 공장 유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월광교회는 대동면 강운리 일대 45만여㎡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자해 초현대식 교사(校舍)와 기숙사, 영빈관 등을 갖춘 전국 최고 수준의 대안학교를 설립한다.
오는 2012년 개교 예정인 월광교회 대안학교는 중·고등학교 과정 각 학년 6개 반, 초등학교 4~6학년 각 3개 반 규모로 건립된다.
학생은 전국에서 모집하고 교사 1인이 학생 4명을 교육시키는 맞춤식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생산업체인 (주)제로하우스는 70억 원을 투자해 해보면 상곡리 구 해보중앙초등학교 1만 5천여㎡ 부지에 올 하반기 중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주)제로하우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 생산하는 인슈블럭으로 건물을 시공할 경우 ㎡ 당 연간 난방용 기름 사용량이 3ℓ에 불과해 고유가 시대에 적합한 건축자재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명문학교로 발돋움할 대안학교와 제로하우스 투자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