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8.05.13 11:00

가족의 소중함을 늘 가슴속에 새기자

우리는 늘 머리와 가슴속에 사랑을 그리며 살고 그 사랑을 시각적으로 은유(隱喩)해 표현한다.
사랑에 대한 그 실체도 모르면서 막연한 이미지에 맹목적으로 사로잡혀 상실감이나 허탈감을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메워간다.
때론 희망이나 성공에 대한 미련을 저버리고 좌절하기도 하지만 간절한 사랑만큼은 더 많이 아쉬워하고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위대한 것인가 보다. 그래서 사랑은 삶의 동력이고 목적과도 같은 것인가 보다.


5월은 가정의 달, 5월 15일은 가정의 날이다.
가정은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경험하는 작은 교훈들이 전인적인 인성을 만들어 내고 인생의 밑거름이 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에 우리는 가정이라는 울타리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특히 가족 구성원에 대한 존중과 신뢰, 가치관 공유, 유대감, 자율적인 희생, 용서 등은 가족들의 사랑이란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동화를 읽어보면 나무는 소년에게 무한적으로 베풀고 희생하면서도 그 소년의 즐거운 모습에 행복해 한다.
나뭇잎의 장난감과 시원한 나무그늘, 풍성한 열매, 그리고 마지막 땔감까지. 그러고 보면 우리들의 부모님 모습을 보는 듯하다.
부모에 대한 사랑, 부부와의 사랑, 자녀와의 사랑하는 마음은 대가성이 없는 희생으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도 같다. 그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이고 가정과 가족의 사랑이라고 볼 수 있다.
가족 간의 사랑은 사랑을 표현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것이 아니라 자주 표현해야 알게 되는 것이고 이미 사랑하고 있을지라도 더 열심히 표현해야 하며, 그 사랑을 진심을 받아줘야 한다. 
가족의 사랑,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5월만이 아니라 내 의식(意識)속에 항상 남아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