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8.04.21 16:05

재경 향우 김창호 씨, 1천 6백만 원 기부

지난 12일 나산면 용두리 선박마을에서 나병기 도의원과 나산면 관계자, 나산면 기관·사회단체장, 향우, 주민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경로당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경로당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휴식 장소를 제공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11월 착공해 총 사업비 8천만 원을 투입, 건평 66㎡ 규모의 현대식 슬래브 건물로 신축됐다.
정근욱 나산면장은 축사에서 “주민 숙원사업이던 경로당 신축이 주민들의 노고와 격려로 잘 마무리 됐다. 마을 어르신과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쉼터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마을 이장은 “경로당 건립비용 중 자부담 3천 5백만 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마을출신 재경 향우 김창호(46세) 씨가 1천 6백만 원을 선뜻 기부해 주었다. 마을 주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동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