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8.03.31 11:01

천연비료, 사료, 관광자원 등으로 활용

 



단비가 내린 지난 24일 함평읍 엑스포장 인근들녘에서 아낙네들이 봄을 알리는 향기로운 자운영(紫雲英) 나물을 캐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상큼한 향을 머금은 자운영은 된장이나 간장에 무쳐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고 천연비료, 사료작물, 양봉의 밀원(蜜源), 귀중한 관광자원 등으로 활용돼 1석 5조의 효과가 있다.
특히 함평엑스포 개최 시기에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자줏빛 꽃 세상을 연출, 엑스포 행사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함평군은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가을 엑스포장 주변 등 관내 3천 822ha에 자운영을 파종한 후 관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