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8.02.04 13:01

함평군 만대번영의 초석을 다지자!

호남가 첫머리 고을, 나비의 고장, 친환경 농업군, 청정 지역 등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함평군이 개군 60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함평은 나라의 역사를 빛낸 수많은 인물을 배출했고 시대정신에 큰 영향을 미쳤던 사건이나 운동의 근원지 역할을 해 왔다.
일제 식민시대, 한국전쟁, 5·18 광주 민주화운동, 군부독재 반대 민주화 운동, 평화적 정권 교체 등 한국 근대사의 아픔과 좌절, 기쁨으로 기억되고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각종 사건·사고의 한 부분에는 항상 함평과 함평인이 땀과 눈물이 배어 있었다.
따라서 함평과 함평인은 과거나 현재, 미래에도 나라가 어려울 때 마다 적은 힘을 모아 큰 불씨를 만드는 불멸의 존재로 기억될 것이다.
대한민국 건국헌장에 명시된 후 아픈 독재 역사 속에 사라질 뻔 했던 ‘정치의 꽃’ 지방자치제가 지난 1995년부터 본격 시행된 지 벌써 13년이 흘렀다.
함평군도 지역과 주민을 위한 명품행정 구현을 목표로 출범한 민선 4기가 만 2년을 향해 힘차게 항해하고 있다.
민선 3기 말과 민선 4기 현재 함평군 화두는 ‘2008함평나비·곤충엑스포’이다.
함평군민과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조직위원회, 함평군 공직자 등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2008함평나비·곤충엑스포’ 행사 개최 일 까지는 불과 82일 밖에 남지 않았다.
모든 함평인은 행사 성공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의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행사의 계획, 승인, 준비 및 추진, 국내·외 홍보 등 모든 분야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석형 함평군수 겸 함평나비·곤충엑스포 조직위원회 이사장의 정열과 인내는 참으로 존경할 만하다.
최근 중국을 순회하며 관광객 유치와 홍보에 직접 발 벗고 나선 것도 이 군수의 열정을 대변해 주는 점이다.
여기에 함평군민의 꿈과 희망이 합쳐진다면 ‘2008함평나비·곤충엑스포’는 분명 성공할 것이다.
이 군수의 추진력과 함평군 공직자의 희생, 노력 등이 조화를 이뤄 함평군이 최초로 만들어 낸 걸작은 ‘함평나비대축제’이고 최대 걸작은 ‘2008함평나비·곤충엑스포’이다. 
함평군은 과거 무명의 시골 군(郡)에서 ‘함평나비대축제’와 ‘2008함평나비·곤충엑스포’를 통해 ‘나비와 곤충’ 신드롬을 일으킨 일류 자치단체로 거듭났다.
세상 모든 일에는 ‘동전의 앞면, 뒷면’처럼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결과는 선택한 사람의 노력에 따라 극명하게 달라진다.
함평군민은 화합과 단결이라는 현명한 판단으로 희망찬 함평군의 미래를 선택할 것이라고 여겨진다.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하면 함평군 만대번영(萬代繁榮)의 초석은 꼭 다져질 것이라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