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8.01.21 17:05

박준영 도지사에 대한 기대와 바람!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현재 ‘2008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조직위원장 직을 맡고 있다.
박 지사는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2008년 함평엑스포 행사와 관련 몇 차례 함평을 방문했고 약 83억 원의 도 예산도 지원했다.
하지만 함평군민들은 박 지사가 2008년 함평엑스포 조직위원장으로서 역할과 활동에 대해 불


 


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08년 함평엑스포 행사를 위한 노력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해 박 지사가 보여준 노력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물론 올림픽, 월드컵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행사와 ‘2008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행사는 규모나 성격이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자신이 맡은 크고 작은 일과 역할 중 중요도에 따라 ‘노력의 질과 양’을 조절하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다.
한때는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박 지사가 2008년 함평엑스포와 관련한 각종 지원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루머까지 떠돌았다.  
이런 루머는 전남 도정을 책임지는 박 지사의 진심을 파악하지 못한 일부 호사가들의 억측이라는 생각이다.
2008년 함평엑스포 행사에 비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여부가 국가적 관심으로 집중 조명됐기 때문에 박 지사도 유치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다.
이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가 결정된 상황이므로 박 지사는  ‘2008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조직위원장으로서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때라고 여겨진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08년 광주·전남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전남도가 2008년 함평엑스포 홍보를 위해 독립 메인부스를 제공했다.   
이처럼 박 지사와 전남도가 적극적인 홍보와 다양한 행정 지원 등을 통해 함평에서 열리는 세계적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는데 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