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12.01 11:00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로 농업인 소득향상 도모




수입쌀 시판과 자유무역협정 등에 사전 대비하고 농업․농촌의 경쟁력 강화 및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함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농정 분야 몇 가지 주요사업에 대해 간략히 기고한다.


첫째,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개년 동안 추진 중에 있는 함평농업클러스터사업은 복분자영농조합법인 등이 참여해 30억 7천만 원의 보조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다.


그 동안 248농가가 친환경 복분자를 53ha의 면적에서 재배해 150톤을 생산, 10억 원의 농가 조수익을 올라는 성과를 거뒀고 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법인은 음료공장 신축, 와인생산 및 저장시설 증설, 첨단 연구기자재를 완비했다.


이로 인해, ‘05년도 22억 원이었던 연간 매출액은 금년도 30억 원에 이르고 생산제품도 레드마운틴 단일 품목에서 프리미엄 와인, 복분자즙, 생과, 복분자환 등 다양화됐다. 이를 인정받아 2007년도 전국 농식품 가공 산업 발전 유공 ‘산업포장’을 12월 중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나비랑버섯영농조합법인은 버섯균사 생육시설, 학습용 컬러 버섯개발, 종균배양시설, 연구 기자재 등을 확충해 ‘05년도 1천 톤이었던 버섯 생산량이 금년에는 1천 3백 50톤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매출액도 36억 원에 달해 건실하고 투명한 모범적인 법인 운영 사례가 되고 있다.
호박사랑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경영자금 부족 등으로 수매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해 생산 농가로부터 원성을 사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서울 소재 E-맛젤 농산물 유통회사와 사업자금 투자협약을 체결해 금년도 호박 생산 788톤 전량을 매입함은 물론 수매대금을 제 때 지급해 줌으로써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여기에 농수산홈쇼핑, 신세계 이마트 등 98개 점포 유통망을 통해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둘째, 식품생산 5개년 계획(05~’09)에 따라 친환경농업 인증면적 목표를 2009년까지 경지면적의 30%로 설정, 지난해 9월 ‘함평군 전역 무제초제 벼 생산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친환경농업단지 책임운영에 9개 농협 모두 참여했다.


그리고 친환경 인증벼 수매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 기관 협의회를 14차례 개최한 결과 친환경 벼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또 친환경농업 실천에 따른 농업인들의 마인드 함양을 목적으로 315개소 16,124명에게 친환경농업 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한 결과 '04년 191ha, ‘05년도 582ha, '06년도 788ha이였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금년에는 경지면적의 28%인 3,910ha로 늘어났다.


이는 함평군 농정분야에 있어 가장 획기적이고 기적적인 일로 평가 받아 지난 10월 농림부와 환경부 공동주관으로 실시하는 ‘전국 친환경농업 대상’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셋째, 함평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매년 적자 운영에서 허덕이던 관내 농협 RPC 3개소를 함평군 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으로 통합하고 지난해 5월 공식출범, 금년 초 농림부가 실시하는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 평가’에서 최우수 경영체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22억 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아 10년 이상 노후화된 도정 설비라인을 전면 최신식 현대화 시설로 교체했고 현재 완전미(Head-Rice) 생산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개․보수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3천여 개의 전국 브랜드쌀 중에서 함평의 ‘나비쌀’은 타 지역과 차별화를 통해 명품 브랜드쌀로 새롭게 거듭나 쌀 시장을 적극 선점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쌀 소비감소와 시장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과 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함평군 농업인들에게 지급되는 직불금은 연간 130억 원에 달하고 2006년도 말 1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린 농가는 16농가로 파악되고 있다.


분야별로는 축산 13, 가공유통 1, 식량작물 1, 특용작물 1농가로써 대부분이 축산농가가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따라서 함평군은 한우특구 지정을 위해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연구용역을 의뢰했고 결과가 나오는 내년 3월경 재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