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10.22 17:00

‘2007 대한민국 국향대전’
아련한 가을날의 추억을 가을나비와 국화 향에 담아 드립니다.



함평군 자연생태공원 전체가 국화로 뒤덮여 국화향이 함평군에 진동하고 있다.


나비대축제의 명성으로 생태체험 관광 메카로 자리매김 한 함평군 자연생태공원에서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24일 동안 생생한 자연이 살아있는 ‘2007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006 국향대전 축제에 22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나비축제에 이어 또 하나의 명품행정으로 자리매김한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국화향기 그윽한 가을날의 향연으로 펼쳐져 4계절 관광 함평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고 있다.


2004년 ‘가을나비와 국화의 만남’ 전으로 시작해 올해 4번째를 맞이하는 2007 국향대전은 깊어가는 가을 날 광활한 야외 국화전시를 통한 웅장함과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특색 있는 연출을 실시했다.


국화동호회 작품전시 등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국화 관련 관광 상품과 먹을거리가 있는 축제를 추진, 자연생태공원의 ECO 파크 경관과 어우러진 전국 최대의 국향대전으로 펼쳐진다.


또 기획 전시연출 행사로 소인국 테마파크에 첨성대, 에펠탑, 개선문, 석가탑, 피사의 사탑, 피라미드, 거북선 등 육종 분재국 신품종 150점과 현애대작 50점, 입국 다간작 200점, 대형 3간 대국 1,000점 등을 전시해 그야말로 황홀경을 연출한다.


아울러 육각온실 내에는 쑥부쟁이, 구절초, 야생화, 열매식물 등을 이용한 추억의 동심풍경이 연출되고 동선별 대형 국화 꽃탑을 설치해 관광객을 환영하게 된다.


특히 공원 진입부에 33,000㎡의 수채화 빛 국화 광장과 환상의 국화 꽃길이 황금빛 물결을 이루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공원 입구 인근 농경지에 조, 수수, 기장, 콩 등의 전통 작물을 식재해 관광객에게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수수깡을 이용한 안경․곤충 등 공작물 만들기, 고구마 구워먹기, 콩 볶아먹기, 항아리 속 알밤 줍기, 국화차 만들기 및 시음회 등 갖가지 체험행사를 개최해 어른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절구와 맷돌, 지게, 키 등 전통 생활용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투호와 널뛰기, 제기차기 등 흥미로운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도 마련했다.


관광객들은 다양한 체험과 함께 한국 춘란의 명산지인 함평 산 춘란의 빼어난 자태와 솔방울과 찔레, 청미래 덩굴 등 가을정취를 풍기는 열매를 활용하여 만든 특색 있는 전시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나비쌀과 복분자 와인 ‘레드라운틴’ 등 농ㆍ특산물 전시판매장과 전통작물을 이용한 웰빙 무지개 가래떡, 국화주, 국화차 등 가을의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먹거리 장터 등이 상설 운영된다.


문화행사는 가까운 옛 손불초등학교 민예학당 대강당에서 10월 26~ 27일까지 이틀 동안 ‘꽃반지 끼고’를 부른 은희와 ‘향수’의 이동원 등이 출연하는 문화난장이 곁들여져 늦가을 밤의 정취를 더욱 만끽하게 한다.


그리고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지난해에 이어 지역의 독특한 문화관광 자원을 재치와 구수한 입담으로 소개하는 제 2회 전국 생태문화 관광 해설 경연대회가 열리기도 한다.
올해에는 작년과 달리 꽃화꽃 터널, KBS 어린이드라마 ‘하늘을 나는 후토스’ 제작 세트장과 에코파크 놀이공원을 개장 운영하며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위해 트럼카를 무료 운영한다.


나비축제에 버금가는 전국 최고의 가을축제로 만들기 위해 정성껏 준비했다.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함평을 방문해 아름다운 국화 향기에 흠뻑 취하고 예쁜 나비 등 다양한 볼거리를 관람하면서 멋진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