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04.25 10:00

믿음이 넘치는 사회를 소망한다.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함평인의 운명과 직결되는 축제라고 한다.


 이제 1년밖에 남지 않은 축제라는 점에서 함평인 모두의 자각과 결의를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믿음으로 하나 되는 것이 곧 2008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는 믿고 살아야 하는 사회라고 한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정말 얼마나 깊이 서로 믿으면서 살고 있을까? 마음으로부터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속에 있는 생각을 모두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를 한쪽 손의 손가락 수인 다섯만 갖고 있어도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오늘 우리 사회를 불신사회라고 일컫는 사람이 많다. 스승이 제자를 믿지 못하고 상사가 부하를 믿지 못한다. 심지어 남편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미더워하지 못한다. 국민이 행정부를 믿지 못하고 자신이 직접 선출한 자치단체장이나 의원, 심지어는 대통령까지도 믿지 못한다.


 그래서 오늘을 불신시대(不信時代)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서로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사회는 너무 황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