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대 급경사에 위치한 포도농장 사과농장 등 불리한 자연여건 속에서도 선진영농에 성공한 이탈리아 농업인의 정신은 우리도 영농에 접목해야 한다. 또한 오통마을의 생울타리는 현재 우리도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므로 종합개발 계획에 포함시켜 관광 상품으로 개발 가능한지 검토해 볼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 아울러 방문지 민박촌의 깨끗한 시설과 친절한 서비스는 오랜
봄이다. 함평천지(咸平天地)의 봄이다. ‘함평’하면 자연스럽게 다가서는 ‘천지’를 생각하면서 우주의 섭리 속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조화로서의 소중한 단어인 ‘인’(仁)을 생각하며 정리해 본다. ‘인’(仁)은 사람 ‘인’(人)자와 두 ‘이’(二)자가 모여서 이루어진 회의문자다. 사람이 하나가 아니라 둘이면 그 사이의 관계가 생긴다. 그래서 ‘인’은 사람이란
지난 3월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잠실운동장까지 42,195㎞의 거리에서 펼쳐진 한국 마라톤의 영웅 이봉주 선수가 보여준 눈물겨운 투혼은 여러 가지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마라톤 선수로는 한물갔다고 밖에 할 수 없는 만 37세의 나이에 접어든 이봉주 선수, 그가 2시간 6분대의 기록 보유자인 케냐 선수를 25초 차이로 따돌리고 2시간 8분 4초의
3·1운동은 우리 민족사에서 일제 지배에 항거하고 민족의 독립을 성취하기 위한 거국적 국민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1910년 일본에 합병 당한 대한제국은 역사의 맥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일본의 조선총독부 통치를 받게 된다. 일본 제국주의의 통치와 침략에 항거하고 민족의 자존을 세우기 위한 민족 부흥운동은 항일독립투쟁으로 이어져 민족대표 33인을 기치로 전국
금호동 달동네에 사는 최 영감은 술버릇이 고약한 만성 알코올 중독자로 그 동네에서 악명 높은 사람이었다. 매일 술에 취해 아무에게나 시비를 걸기 일쑤였고 집에 들어가면 온 세상이 떠나갈듯 소리를 지르면서 살림을 집어 던지고 가족들을 때리는 등 온갖 행패를 부리는 것이 그의 주벽습관이었다. 이런 일이 거의 10년 이상 지속되자 가족들은 물론 동네 사람들 까지
<박우규 이력> ○ 전남 광양시 옥룡면 출생 ○ 광주대학교 경상대학원 ○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 행정석사 ○ 신안군, 장성군, 영광군 과장(농촌지도소) ○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박우규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전 소장이 오는 6월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박우규 소장은 2001년 6월 11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부임해 2007년
현재 함평 지역경제가 어렵다는 사실을 대부분 사람은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함평지역만이 이러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여겨진다. 대부분 농촌지역들이 안고 있는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이농현상과 맞물려 농촌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구현 차원에서 도입된 지방자치가 갖은 시행착오를 범하더니 결국은 너무 일찍 삼페인을 터트려 지역경제의
민족의 대명절인 설이 지나고 절기적으로도 우수가 지났으니 이젠 완연한 봄이다. 우리들의 삶의 현장이 화약 냄새와 고막을 찢는 포성만 없지 영낙없이 살벌한 전쟁터나 다름이 없고 내일에 대한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우리는 소망과 비전을 가져야 하고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감동을 찾아야 한다. 전쟁이 치열한 전선에서 한 장교가 순찰을 돌다가 애타게 마실 물
지난 2월 23일 과천의 법무부 대강당에서 신임 법관 92명의 임관식이 있었다. 사법고시를 거쳐서 연수원을 수료한 새내기 검사들의 임관식이 열린 것이다. 이날의 임관식에서 김성호 법무부장관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비민보세(裨民補世)’라는 말을 소개하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검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는데, 이 말은 “국민에 도움이 되고 세상에 보
1409년, 조선태종 9년에 함풍현과 모평현이 합쳐지면서 함풍현에서 함(咸)자를 모평현에서 평(平)자를 취하여 함평(咸平)이라는 고을이 탄생하였다고 하니 내년이면 개군 600년이 된다. 함평이라는 말 그대로 이 땅에 사는 모든 이들이 꿈꾸며 소망하는 모두가 평화롭게 잘 사는 고을 함평은 600여년의 역사 속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어디에 내 놓아도 자랑할
설 연휴에 지역을 돌아다녔다. 몇 분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고 재래시장과 복지시설을 방문했다. 설과 추석이면 나는 늘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연휴가 짧아 일정을 조금 줄였다. 재래시장의 시름은 더욱 깊어졌다. 기본적으로 지방경제가 계속 위축되기 때문이다. 농업과 농촌의 피폐로 농민들은 구매력을 잃어가고 있다. 게다가 인구가 감소하면서 지방경제의
“천국은 밭에 심은 겨자씨 한 알 같다”(마 13:13)라고 예수님은 가르쳐 주셨다. 함평 천지에 봄이 오면 노란색 유채꽃이 만발하고 나비축제를 개최한다. 3월 중순경에 이스라엘에 가보면 지천에 노란색 유채꽃이 피어 있다. 바로 그것이 겨자씨라 한다. 조그마한 겨자씨(유채씨) 한 알을 밭에 심으면 싹이 나고 또 열매 맺혀서 그 이듬해 온 누리는 노란색 옷을
국민의 정부를 이끄신 김대중 대통령의 인생철학은 ‘행동하는 양심으로’이다. 1985년 6월 8일 금문당 출판사에서 간행된 그의 저서 ‘행동하는 양심으로’에서 “나는 무엇이 되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양심에 충실하기 위해서 사는 사람이다. 누가 나에게 국민을 배반하면서 안전을 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차라리 죽음을 택할 것이다”고 단호히 말하고 결국 행
1984년 5월 어느 날 오후 1시 25분 경, 서울 성북소방서에 “00동 연립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차가 긴급 출동해 현장에 도착했고 50여분 만에 화재가 완전히 진압됐다. 그러나 불이 난 집 부엌에는 30대 여자가 전신이 새까맣게 탄 채 숨져 있었고 부엌 복판에는 석유곤로가 폭발된 상태로 뒹굴고 있었다. 소방관들은 점심을
큰 강의 시작은 작은 샘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비전은 작은 샘 근원에서 큰 강을 볼 수 있는 눈입니다. 비전은 지금은 아니지만 머지않아 손에 잡힐 그림입니다. 비전은 ‘이미’ 마음에 실현되고 있는 미완의 세계입니다. 명확한 비전은 모든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게 해주며 일이 완성되어 가는 모습, 그 자체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꿈을 키웠던 유대인 소년이
인재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대인 것 같다. 기업이고 정부고 지자체고 모든 일에 종사하고 있는 자들이 변해야 산다, 혁신을 해야 한다고 아우성들이다. 물론 동서고금을 통하여 나름대로 각자의 국가번영을 위해 인재등용을 해 왔겠지만 단조로운 사회구도, 단순산업 시대에는 별문제가 없었으리라 생각되나, 사회구도의 변화와 다양한 산업조성과 직업분포 시대인 21세기는
(2월 9일 ‘처음처럼’ 토론회 주제발표) ● 대통합 신당의 이념과 가치 대통합 신당은 중도개혁주의를 지향해야 한다. 중도개혁주의는 미국의 민주당, 영국의 신노동당(New Labour)을 비롯한 歐美 중도진보정당들이 추구하는 The Middle Road 또는 Radical Centrism이 그 모델이다. 경제적으로는 신자유주의, 정치적으로는 신 보수주의를
우리의 선조들은 한해를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로 나눈 후 봄은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6절기로, 여름은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의 6절기로, 또 가을은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의 6절기로 나누었으며 겨울은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의 6절기로 구분하였다. 곧 한해를 24절기로 구분한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을 만듭시다 설날은 새해의 첫머리란 뜻으로서 ‘첫 날’이란 의미라고 한다. 그 유래된 어원을 살펴보면 낯설다란 말의 어근인 ‘설’과 ‘선날’, 즉 개시(開始)라는 뜻의 ‘선다’로서 묵은해를 버리고 새로운 날이 시작됨을 의미하고 또한 ‘삼가다(謹愼) 또는 조심히 살피고 가만히 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설날은 곧 신일(愼日)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