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선배 동지 여러분! 저는 대통합 신당의 창당에 동참하기 위해 통합민주당을 잠시나마 떠납니다. 매우 고통스러운 결정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 건강한 양당구도를 만들고 금년 말 대통령선거에서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그 길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보수 세력의 집권을 원치 않는 국민의 여망도, 이 시대가 민주개혁세력에게 던
사람같이 간사한 동물이 없다. 이 말은 인간은 만물지 영장(萬物之 靈長)이라고 지구상에 살고 있는 만물 중에서 가장 영리하기 때문이다. 영리하다는 것은 주변의 대처 능력이 뛰어나 지구를 지배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상반된 사고방식으로 주변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 간사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인지 가장 귀중하고 소중한 존재를 소홀하게 대하거나
함평군 각급 기관ㆍ사회단체가 개최하는 행사가 허례허식에 사로 잡혀 구시대적 행사 절차와 진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내빈 좌석은 관선시대 계급 관행에 얽매여 일률적으로 순번과 이름이 지정돼 있고 중요 인사들의 축사는 꼭 빠지지 않는다. 더욱 문제는 중요 인사들의 축사 내용이 행사와는 전혀 무관한 군정 홍보나 개인 치적에 치중된다는 점이다. 또 행사 주최
사진설명 : 용정시 지신향에 있는 3ㆍ13 반일의사 묘지 ●밝은 조선 일으킬 인재양성에 총력 1908년 김약연은 서전서숙이 일제의 탄압으로 폐교된 후 박우림을 초빙하여 각 마을에 있던 서숙들을 합병하여 ‘명동서숙’으로 확대하고 박우림을 숙장으로 자기는 학감을 맡아 김하규, 김하연, 남위언 등을 교사로 근대교육과 본격적인 반일교육을 시켰다. 1909년 신민회
국가보훈처에서 갈수록 고령화 되어가는 보훈대상자를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 이동보훈 팀」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전국 25개 팀을 결성하여 운영한지 올해로 벌써 3년째가 되었다. 처음 이동보훈 팀은 보훈관서와 멀리 떨어진 지역의 보훈가족을 보훈청 직원이 차량과 장비를 갖추어 그 지역에 직접 찾아가 민원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결성되었으며, 3년이 지난 지금은 기존
대한민국 서남단의 작은 고을 함평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1년여 앞으로 다가선 2008년 엑스포의 열기 때문이다. 지난 1999년 천연자원이 없어 인위적인 축제라는 비난 속에 시작된 함평나비축제는 9번의 행사를 군민들과 함께 성공리에 치러내면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 메김 했으며, 문화관광부 지정 3년 연속 우수축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 여세를
우리 함평에서 가까운 나주시 문평면 오룡리에 가면 나대용 장군 생가와 묘소가 있다. 모두 알다시피 나대용 장군은 거북선을 만든 분이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왜(倭)에 비해 열악한 조선 수군의 전력을 높여준 거북선을 모르는 사람도, 그리고 우리 역사상 가장 충신이자 덕장인 이순신 장군을 모르는 사람도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의 뜻에 따라 주
사진 설명 : 민족시인 윤동주 선생 생가 앞에서 세계최대의 13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에는 56개의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그 가운데서 우리 동포 및 교민은 현재 230만 명에 달하고 있으며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는 재중동포 83만 명과 한국교민 1만 명이 중국과 북한과 러시아의 국경지대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황금의 삼각주’로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그
지난달 26일 월야 종합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이낙연 국회의원, 김종철 전라남도 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유창종 전라남도 기획실장, 관내 각급 기관ㆍ사회단체장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로터리 3710 지구 함평천지로터리클럽 제 12대 나병기 회장 취임식이 개최됐다. 나병기 신임 회장은 “올해로 열한 돌을 맞는 함평천지로터리클럽은 회칙에 따라 회
기자가 어떤 사건이나 이슈에 대해 취재 또는 기사를 작성할 때 항상 쌍방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또 쌍방의 견해나 주장을 사실대로 대변하는 공평한 중간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매번 신중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힘의 논리나 친불친, 향응으로 인한 한순간 잘못된 판단을 배제하고 ‘정론직필(正論直筆)’로 선량하고 정직한 일방
다산은 벼와 보리농사만이 아니라 원예, 목축, 양잠 등도 권장하여 수지맞는 농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발 더 나아가 공업에 비해 농사짓기가 불편하고 고통스러우니 경지정리, 관개수리, 농기구 개발 등 기계화를 통해 농사를 편히 짓게 해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농민의 지위가 낮아 사회적으로 대접받지 못하니 농민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
함평 지역은 비밀이 없는 너무나 투명하고 개방적인 사회인 것 같다. 각종 사회단체의 회의 토론이나 친한 사람들과의 모임 내용, 친구와 술자리에서 술안주 삼아 나누었던 사적인 농담까지 다음날이면 함평군에 퍼지기 일쑤다. 특히 일부 공무원과 특정인, 특정집단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모임이나 술자리에 참석한 경우는 회의 내용이나 사적인 대담이 지역에
함평(咸平)은 예부터 땅이 기름져 농사가 잘 되었고 특히, 쌀 맛이 좋아 '함평 쌀밥만 먹은 사람은 상여도 더 무겁다'라는 속담이 나올 정도다. 그래서인가, 조선후기 한시의 대가 이서구가 전라도 각 지역을 묘사한 ‘호남???첫 소절이 ‘함평천지(咸平天地)’로 시작된다. “함평천지 늙은 몸이 광주 고향 보랴 허고 제주 어선 빌려 타고 해남으로 건너갈제“
본지 310호 2면에 “‘직렬 순환’ ‘직제 개편’을 두려워 말자!”는 제목의 사설이 게재됐다. 사설의 핵심은 “혁신적인 ‘직렬 순환’과 ‘직제 개편’은 공직자 내부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맡은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는 능력 있는 공무원을 양산, 함평군 조직 발전에 일조한다는 것과 인사권자는 ‘직렬 순환’ ‘직제 개편’을 통해 유능한 공직자를 적재적소에 배치
지난 19일 함평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140회 함평군의회 임시회에서 함평군의회 이윤행 의원이 ‘함평군 용역과제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안’을 발의해 화제다. 이 의원이 제안한 조례는 “함평군 사무 중 용역과제 선정에 따른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의하기 위해 함평군 용역과제 심의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하고
매년 6월은 현충일과 6․25전쟁 발발 기념일이 들어있는 호국ㆍ보훈의 달입니다. 나라를 위해 산화하신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공적을 추모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우리 선조들이 24절기 중 손이 없다는 청명일과 한식일에 사초와 성묘를 하고 망종에 제사를 지냈던 풍습을 반영하여 1956년도에 6월 6일을 현충일로 제정하였고, 6ㆍ25전쟁 발발 기념일이
호남가의 첫 머리에 등장하는 우리 고장 咸平은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고, 기원전 2~3세기경에는 청동기를 제작할 수 있을 정도의 부유한 집단이 거주했다는 근거를 나산면 초포리 사촌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입증하고 있다. 원삼국시대에는 마한에 속하였고 백제시대에는 굴내현, 통일신라시대(757)에는 함풍현, 후백제시대를 거쳐 고려시대 그리고 조선시대 태종
함평군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 참석하거나 행사 초대장을 받아 보면 단체장 정치인 등 지역 내 유력 인사의 축사, 기념사가 꼭 3~4개 씩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축사나 기념사 내용을 살펴보면 행사와는 전혀 무관한 군정 홍보나 개인의 자랑을 장시간 지루하게 나열하기 일쑤다. 특히 무덥거나 추운 날씨의 실외 행사의 경우 참석자들 대부분은 짜증을
“형님, 저희가 처형 회갑 생일상을 근사하게 차려드릴게요.” 두어 달 전부터 멀리 동해 간절곶(울산))에 사는 손아래 동서 鄭서방이 전하는 말이다. 동서가 온다고 하니 반갑긴 해도 잔치를 벌이면 많은 처가식구가 모이게 되고 경비 또한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손아래 사람들에게도 부담을 줄 것 같아서 만류를 했다. 그는 “언제 형님 내외분께 그럴싸한
아주 오래 전 추운 겨울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한 여관에 투숙하여 잠자던 50대 남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비교적 건강하게 보였던 남자가 여관방에서 잠을 자다 사망을 하였기 때문에 변사로 분류되어 시체의 부검이 춘천경찰서 공의(公醫)에 의해 실시되었다. 부검을 마치고 난 의사는 직접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할 만한 외상이나 질병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다만